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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최소한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사는법

by 검은고양이(BlackCat)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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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1년 전보다, 한 달 전보다, 일주일 전보다 더 잘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의 사정도 저절로 나아지지는 않는다.

 

 
 


 
 
저는 팀 페리스가 저술한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지금까지 총 세 번은 본 것 같습니다. 저번에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책을 본 후 시간이 많이 지나서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특정한 무기 하나만 집중해서 상위 5%에 들기보다는 상위 25%에 들 정도의 기술 여러 개를 갖춘다면 상위 5%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책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저는 첫째 ‘글쓰기’ 기술을 매일 연마하고 둘째 ‘영상편집’을 주말에 틈틈이 배우고 있습니다. 셋째, ‘캘리그라피’를 2025년에 배워볼 생각입니다. 넷째, 관심이 있는 분야(=학문)의 모임도 참여하여 견문을 넓히고 2026년에는 야간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책에서 인생을 미리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항상 큰 그림을 그리려 노력합니다. 물론,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중간에 잠시 멈추기도 하고 애초에 시작도 어려울 수 있지만, 포기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너무 흥미롭게 보아서, 팀 페리스의 다른 책인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을 토대로 감히 유추한다면, 이 책은 ‘레버리지(=아웃소싱)’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레버리지를 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4시간만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상한 대로 이 책에서는 ‘아웃소싱’을 도입하라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일’에 대한 ‘우선순위’의 개념을 재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일을 할 때, 효율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합니다. 그리고 항상 ‘핵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합니다. 핵심이 되는 것은 강화하고 부가적인 일은 과감히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룹니다. 즉, 일을 할 때 팀이나 부서에 이득이 되는 것과 긴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은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거나 후 순위로 미룹니다. 이런 일들은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언제 처리가 되냐고 연락이 올 때 처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하시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핵심’과 ‘우선순위’에 근거해서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책을 보면서 ‘개념’을 잡고 실천한 것도 물론 도움이 되었겠지만, 일을 많이 맡아서 하기도 했고 주어진 모든 일은 정시에 퇴근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처리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이 책의 저자도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처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일에는 항상 ‘마감 시간’을 설정해야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알게 모르게 마감 시간을 ‘정시(=6시)’로 설정해 두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야근을 하면서 일을 처리할 때, 저는 어떻게든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일의 ‘효율성’과 ‘우선순위’를 고민하게 된 것이었고 이 방식으로 일을 계속 처리하다 보니 어느 순간 ‘습관’처럼 몸에 밴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업무에서 쓸데없는 일들을 솎아내고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과하지 않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일의 ‘효율성’과 ‘우선순위’ 설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의 효율성과 핵심, 우선순위, 마감 시간 설정 등은 우리가 더 적은 시간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불필요하게 야근을 하는 것을 줄여주며 오히려 ‘효과성’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일의 ‘방향성’입니다. 즉, 일을 ‘적절’하게 하는 가를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일 중에서, 굳이 처리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거나 난도가 높은 일이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중요도가 떨어진다면 이는 비효율적일 것입니다. 저자는 일의 ‘방향성(=적절성)’을 고려할 때 대개는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일의 ‘효율성’만 고려 대상이었지만 이 책을 읽고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는 ‘개념’을 새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향후, 제 업무에 실제로 적용해 본 뒤에 여러분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여전히 효율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Step1. 적게 일하고도 많이 벌 수 있다
  • Step2. 단순함이 답이다
  • Step3. 자동화된 돈벌이 수단, 뮤즈 만들기
  • Step4. 원할 때 일하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산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저자 팀 페리스는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 가능성 10퍼센트라는 진단을 받고도 살아남았고, SAT 점수가 평균 보다 40퍼센트나 낮았는데도 프린스턴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 뒤 IT 버블기인 2000년 가을, 스물셋의 나이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햇빛 찬란한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가 하루 14시간씩 일하고도 해고당하는 비운을 맛보게 됩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창업한 회사가 한 달에 4만 달러라는 만족스런 수입을 안겨 줬으나, 이번에는 일주일 내내 하루 12시간씩 일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치게 됩니다. 견디다 못한 그는 완전히 새로운 일과 삶의 방식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짜게 됩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은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10년차 직장인입니다. 그것도 한 곳에서 말입니다. 물론, 부서는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부서를 옮기면 하는 일의 속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에서 볼땐 비슷한 업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일을 하는 것이 지겨울 때도 있습니다. 10년 동안 챗바퀴를 돌리듯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이 책의 제목인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것이 전적으로 믿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웃소싱이나 파레토의 법칙, 효율성 등의 개념은 특별하지만 사업가라면 모를까 직장 생활에서는 이 개념을 적용하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휴리스틱’이라는 개념을 더하면,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직장 생활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개념을 적용해 나간다면 업무를 개선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기억하자 우리의 적은 지루함이지 어떤 추상적 개념의 ‘실패’가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적게 일하는 법’에 관심이 있는 분
  • ‘단순하게 일하는 법’에 관심이 있는 분
  • ‘자동화된 수입창출 법’에 관심이 있는 분
  • 그래서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삶’을 실천하고 싶은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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