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7일이 지나니 알게 되었다. 나의 꾸준함의 한계는 7일 정도라는걸

9월 16일, 애드센스로부터 무효트래픽 공격에 의한 광고 게재 ‘일시 정지’ 통보 메일을 받았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 포스팅을 올린 날짜는 8월 4일입니다. 정확히 한 달 후에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뛸 듯이 기뻤고 생각보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매일 포스팅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직장에서 일하는 것 외 무언가를 시도했다는 것과 그로 인해 ‘부수입’을 얻는다는 것은 그 당시 저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직장에서는 주변에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없었고 부수입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배우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블로그에 글을 써보자는 생각을 갖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책을 읽을 필요도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좋은 책들을 많이 접하고 나서부터 ‘글을 써보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어떻게든 꾸준히 실천하려고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가 승인이 나고, 처음 벌었던 금액은 0.02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7원이었습니다.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나 작은 수치였지만 그래도 저는 좋았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하면, 글쓰기 실력도 늘 테고 부수입도 그만큼 늘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으로 당차게 시작했지만, 보름쯤 지나니 평균 1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300원 정도는 꾸준히 벌기 시작했습니다. 이 금액도 결코 많은 건 아니었지만, 매일 일정한 금액이 쌓이다 보니, 어느덧 1만 원 정도가 모였고 운이 좋은 날에는 2달러도 표시창에 찍히는 것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출금 기준이 최소 100달러라는 것을 처음 보았을 땐, 막상 이렇게 모아서 언제 기준치를 달성할지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태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가족들과 ‘첫 출금 파티’를 열어 자축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기쁨도 잠시, 매일 아침 일과를 처리하듯 앱을 열려고 하던 차에, 애드센스로부터 메일 한 통이 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길한 마음이 들어 바로 열어 보았는데, 역시나 무효트래픽 공격을 받아 계정이 일시적으로 정지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무효트래픽이 뭔지도 몰랐고 이렇게 정지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만, 계정이 정지되기 며칠 전, 구독자분이 작성한 포스팅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애드센스 계정 정지’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든지 애드센스로부터 이런 메일이 올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인지했지만, 솔직히 저만큼은 빗겨나가리라 여겼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블로그가 '일시 정지'를 먹게 되니, 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했고 무엇보다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잃어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애드센스에서는 ‘일시 정지’라는 표현을 했지만, 생각보다 그 기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자그마치 29일이나 기다려야 정지가 자동으로 풀린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 소명이 가능한지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곳은 쉽게 찾기 어려웠습니다. 마침내 찾아낸 답은,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을 하면서 정지가 풀리길 기다리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결국, 저는 이 기간을 ‘특별한’ 기간으로 바꿔서 꾸준히 포스팅할 수 있는 ‘2차 동력’을 만드는 것으로 이 상황을 극복해 보려고 했습니다. 먼저,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책들을 위주로 포스팅을 작성해서 올렸다면, 이후에는 댓글을 통해서 소통하고 구독자께서 리뷰를 원하는 책, 그리고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선정하여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게다가 저만의 ‘포스팅의 퀄리티’ 기준도 다소 높게 책정했습니다. 이전에는 하루 분량(약 3,000자)만 채우자는 식으로 임했다면, 이후에는 구독자 관점에서 최대한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는 것으로, 약 5,000자 범위 내에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도록 변경했습니다. 그랬더니 단 기간에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방식대로 꾸준히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리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에이터’도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박차를 가해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시간 날 때, 혼자 서점에 가서 좋은 책들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쪽저쪽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책을 빠르게 훑어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날 제 눈에 딱 들어오는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건,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자마자, 이 책이 무엇을 의도하여 저술한 것인지 추측해 보았습니다. 분명 이 책은 ‘소비자’에서 ‘생산자’의 마인드로 거듭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자기 계발 책을 읽다 보면, ‘생산자’는 자주 나오는 핵심 단어입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만 보고 쉽게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별도로 책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서 이 책을 읽어 보았더니, 일전에 제가 추측한 것과 상당히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역시나 색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저자가 성공하기 전의 과정을 마치 우리가 저자의 일기장을 보는 것처럼 디테일하고 솔직하게 담겨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직장’을 다녔다는 것과 경제적 자유를 위해 ‘부수입’을 위한 수단으로 ‘블로그’를 선택했다는 것이 저에게 크게 와 닿았습니다. 게다가 이미 성공한 ‘서과장’으로부터 조언을 받기도 하고 따끔하게 혼나는 대목은 마치, 옆에서 서과장이 저에게 직접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더 세밀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제가 모르던 분야를 새롭게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제 블로그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방식)을 꼭 집어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향후에 주인공이 시도했던 과정을 복기하여 저에게 직접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게다가 ‘서과장’이 직접 추천하고 언급한 ‘마케팅’ 책들도 제 노트에 잘 적어 두었습니다. 다음에 포스팅을 통해서 구독자분께 꼭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좋은 책을 건졌다는 기쁨과 함께 드디어 애드센스 정지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더 열심히 좋은 책을 찾고 여러분께 알찬 내용으로 전달해 드리겠다는 말씀을 끝으로, 오늘 포스팅을 이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때 누군가는 좌절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이 변화를 기회로 삼고 공부해서 더 크게 날아오르는 사람이 있지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Chapter 1. 부업에 입문하다
- Chapter 2. ‘파는 사람’으로 나아가다
- Chapter 3. 인생에 한 번은 ‘파는 사람’이 돼라
- Chapter 4. ‘파는 사람’이 되면 보이는 것들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의 저자 서과장은 <잘나가는 서과장>이라는 구독자가 11만 명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이 5만명인 부업 관련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 순이익 1,000만 원 이상인 수강생 100명 이상을 달성했고 강의 관련 누적 수강생도 5,0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현재 광고대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트렌드헌터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은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입니다. 저도 책을 통해서 이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몰랐습니다. 다만, 생산자가 되기 위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글쓰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개 직장인들은 ‘생산자’라기보다 ‘소비자’에 가깝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그 범위 내에서, 생활을 위해 소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산자라는 용어보다 소비자라는 용어가 더 친숙합니다. 이렇게 고정된 틀을 깨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우리가 ‘생산자’가 되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남들에게 ‘팔아’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어 현재의 단계를 뛰어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그 깨달음은 바로 100억 하는 사람도 1,000억 하는 사람도 어떤 특별한 판매 비법은 없다는 것이다.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부업’에 관심이 있는 분
- ‘생산자’가 되기 원하는 분
- 다음 단계인 ‘파는 사람’이 되고 싶은 분
- 그래서 ‘경제적 자유’로 내 삶을 바꾸고 싶은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