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기계발] 생각중독, 불안과 후회를 끊어내고 오늘을 사는 법

by 검은고양이(BlackCat) 2024. 10. 7.
반응형

 

생각 과잉의 원인을 찾으려면 생각 자체에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이번 연휴에는 사무실에 가서 별도로 잔업을 하지 않았고 그 시간에 집에서 온전히 책을 읽고 푹 쉴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일이 없더라도 사무실에 출근해서 책들을 보거나 교육 강의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다른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이나 휴일은 누군가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제 시간을 누릴 수 있어서 더 선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운영하고 나서부터는 굳이 주말에 사무실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을 갔다가 오는 데만 약 1시간 넘게 소요되니 차라리 그 시간에 집에서 책을 더 보고 글을 쓰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어쨌든 노트북을 켜고 따뜻한 라떼를 마시면서 글을 쓰면, 온갖 잡생각이 사라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건, 글을 쓰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리는 건 좋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그래서 이번 연휴도 너무 빨리 간 것이 못내 아쉽긴 합니다.

 

연휴 기간에 책을 맘껏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리는 데 전념하다 보니, 신기하게도 직장 내 업무나 어려움에 관한 생각을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새벽에 깨지 않고 잠도 푹 잘 수 있었는데요, 저는 평소에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저녁에 잠을 자더라도 새벽에 일찍 깨거나 한밤중에 깨고 나서 다시 잠에 못 드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데 크게 일조하기 때문에, 아침에 출근을 하면 늘 비몽사몽입니다. 다행히 별생각 없이 연휴를 잘 보내다 보니, 오랜만에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예배를 드리던 중에 갑자기 불길한 생각들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들은 그동안 잠잠히 있다가 하필이면 연휴 마지막 날에 한꺼번에 미쳐 날뛰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들 하나같이 시간차를 두고 해결하기 힘든 것들만 떠오르다 보니, 예배에 집중하기는커녕 식은땀이 날 정도로 저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배 시간에는 핸드폰을 꺼두거나 보는 일이 없지만, 이날은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켰습니다. 그리고 걱정과 불안을 일으키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핸드폰에 내리 적었습니다.

 

 


 

 

저는 며칠 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생각과 관련된 내용의 영상을 우연히 본 적이 있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생각을 노트에 단순히 적기만 해도 상당 부분 없앨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 내용이 예배 중에 생각이 나서 핸드폰을 어쩔 수 없이 켰고 처리해야 할 것들을 신속히 적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우리가 게을러서 생각을 노트에 적지 않고 내버려두기 때문에 생각을 온전히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생각을 멈추고 다시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저는 올해 초에 생각과 관련된 책을 읽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각 관련 책들을 검색해 보았고 결국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찾은 책은 바로, 생각중독입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생각이 많아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포스팅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생각 과잉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분명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 줍니다.

 

이 책에 따르면, 생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생각이 많아져 생각 과잉이 되는 것은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 해결 방법을 생각하다 보면 뇌가 활성화가 되는데, 이것이 자주 일어나면 아주 사소한 일에도 뇌가 반응하여 생각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습관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될수록, 문제를 해결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생각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자가 우려하는 것은, 우리가 실제로 생각 중독에 빠졌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생각 중독이 무서운 것은, 생각과 몸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단순히 머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몸 이곳저곳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뒤늦게 생각 중독을 끊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이는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생각 과잉의 원인을 찾기 위해 생각 자체에 초점을 맞추면 생각 과잉은 더욱 심해집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기록하는 것을 포함하여 생각 중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걱정 미루기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사실상 내가 걱정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나를 통제하는 셈이다

 

 


 

 

『생각중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1. 생각 과잉 멈추기

            가장 집요하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

   -  2. 스트레스 버리기

             조종당할 것인가, 조절할 것인가

   -  3. 불안에서 벗어나기

             내버려두면 당신을 집어삼킨다

   -  4. 마음의 기술

             자기 마음을 다루는 훈련이 필요하다

   -  5. 생각의 기술

             결코 스스로 불안에 빠지지 않을 것

   -  6. 오늘을 사는 법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생존 전략

 

생각중독의 의 저자 닉 트렌턴은 미국의 라이프 코치이자 자칭 '사람 관찰 전문가'입니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행동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저자는 현대인이 직면한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살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들을 다수 출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삶의 모든 면에 악영향을 끼지며 스스로를 가두기에 이르는 현대병 '생각 과잉'의 폐해를 드러내고 탁월한 해법을 제시한 책 '생각 중독'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생각중독』은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생각이 참 많습니다. 일할 때에는 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 방법에 대해 깊게 생각합니다. 남들과 대화를 많이하고 항상 해결책을 강구해야 하는 업종이다보니 생각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항상 녹초가 됩니다. 생각은 직장 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에서도 당면한 문제가 있을 경우 이것저것 해결책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생각이 많은 것이 괴로울 때는 특히, 잠을 잘 때입니다. 머릿속에서 생각이 끊이지 않다보니 어느 순간 부터는 잠을 자는게 고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새벽에 깨기라도 하면, 다시 잠에 드는 것은 포기해야 할 정도로 생각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부터 잠은 푹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는 우리가 생각 과잉, 생각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생각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스트레스, 불확실성, 어려운 과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님을 기억하자.

 

 


 

 

『생각중독』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생각 중독’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
  • ‘생각 과잉을 멈추는 법’에 관심 있는 분
  •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
  • 그래서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생존전략’을 습득하고 싶은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