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뛰어난 성과를 내면 낼수록 주위 사람들은 우리에게 점점 더 많은 일을 주문할 것이다. 이는 하이퍼포머라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다.
저는 연휴 동안, 힐링을 하기 위해 서점에서 책들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자책 플랫폼에서도 신간이나 좋은 책들이 많기는 하지만, 오프라인에는 없는 책들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서점을 주기적으로 가는 편입니다. 서점을 가면 주로 ‘베스트셀러’ 코너를 둘러보곤 합니다. 베스트셀러들이 진열된 것을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과 기쁨을 느낍니다. 직접 책을 들어서 보기도 하고 핸드폰으로 책 서평이나 평점을 검색해 보기도 합니다. 그냥 둘러보는 것뿐인데도 책을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샘솟습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 이렇게 오프라인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며 저만의 힐링 타임을 갖습니다. 최근에는 직장 내에서 좋지 않은 일들로 기분이 우울했는데, 다행히 연휴 동안 책도 많이 읽고 충분히 쉬어서 재충전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블로그를 통해서 구독자님들과 서로 즐겁게 소통할 시간을 가지니, 다음 포스팅 100개까지도 단숨에 달려갈 수 있는 열정을 제 마음에 다시 품을 수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는 ‘성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리뷰’하는 채널입니다. 성공이 관련된 것이라면, 성공 기술이나 성공 경험, 또는 성공이 관련된 지식이라면 가리지 않고 모두 리뷰를 할 생각입니다. 성공에 대한 정의는 구체적으로 내릴 수는 없지만, 여기서는 ‘경제적 성공’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공’, ‘행복’ 등을 포함하고 나아가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모두 포함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주로 ‘성공 기술’이나 ‘마인드’ 관련한 책을 포스팅했습니다. 한동안은 위와 관련된 주제의 책들을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글을 쓰는 실력이 조금 더 나아지면, ‘경제’ 또는 ‘경영’, ‘마케팅’, 분야로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성공은 ‘경제적 자유’와 깊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력, 운, 대인관계나 업무적 지식 등은 모두 개인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이지만, ‘경제적’ 안목이나 지식도 성공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경제나 경영 등에 대한 부분은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문외한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매우 부족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서점에 놓여있는 책들을 보면서 앞으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 것인지, 어떤 분야로 나아가면 좋을지 등 많은 생각을 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책들을 훑어보고 있는데, 유독 『그레이트 식스 해빗』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신간인 것 같고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못 보던 책이어서 얼른 들어서 목차를 확인했습니다. 책은 묵직하고 분량은 많아보여서 사고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목차를 보니 기존 내용들을 짜깁기한 것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다소 실망을 하고 책을 다시 내려 두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책을 선별할 때 ‘목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게다가 서점에서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다른 책들도 훑어봐야 하므로) 목차만 보고 책을 내려 두었습니다. 저는 결국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책을 고르고 서점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레이트 식스 해빗’이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와서 다행히(?) 내용을 훑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을 보유한 자기 계발 트레이너가 쓴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건 나를 위해 쓴 책인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수강생 중 ‘하이퍼포머(high-perfomer)’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습관들과 행동 양태를 분석하고 정리한 책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저는 ‘하이퍼포머’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단기간’의 업무적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를 하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수많은 자기 계발 서적을 통해 직장 내에서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단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린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과에만 집중하다 보니 주위 사람(=상급자)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일을 주문할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직접적으로 저에게 찾아왔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고 직장 내 업무나 환경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받았던 것입니다. 반면에 ‘하이퍼포머’는 이러한 상황을 겪을 것을 대비하고 동료들보다 더 큰 성취를 이뤄내면서도 스트레스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훨씬 적게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하이퍼포머가 되는 방법은 6개의 습관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저에게 가장 큰 울림은 준 것을 단 한 가지 방법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건 바로, ‘인생의 커리큘럼’을 짜는 것입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행동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자기 계발 서적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인생의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것이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나누는 변곡점이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인생의 커리큘럼’이란 나 자신의 미래 모습과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거기에 맞게 커리큘럼을 짜는 것입니다. 저자가 소개한 사례 중에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능력도 출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직장과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저자에게 전혀 행복하지 않고 매일 일상적인 일만 반복하고 있는 자신이 괴롭다고 고백합니다. 저자는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경제적으로 성공을 했지만, ‘미래의 나’에 대한 자각과 ‘이상적인 모습’이 없어서 겪는 상황이라고 말해 주었으며, 극복하는 방법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직장 내에서 성과를 내는 것만 생각했고 ‘이상적인 나’, ‘미래의 나’에 대한 고민이 없었기 때문에 사소한 난관이 닥쳤을 때 바로 무너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다양한 수강생들에게 코치를 하면서, 이렇게 무너져 버리는 상황을 수도 없이 봐 왔으며, 이들 대부분은 본인의 능력이나 외부적인 요소들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요소들이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말해 줍니다. 그리고 하이퍼포머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감정 속에서도 몰입, 행복, 의지, 애정 같은 기분을 의도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상황이 기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었는데, 하이퍼포머가 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감정을 컨트롤 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커리큘럼을 짜는 법을 잊어버렸다.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SECTION 01. 퍼스널 해빗
- HABIT 01.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그린다
- HABIT 02. 건강한 활력 상태를 유지한다
- HABIT 03. 강력한 당위성을 찾는다
SECTION 02. 소셜 해빗
- HABIT 04. 중요한 일의 생산성을 높인다
- HABIT 05.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향력을 키운다
- HABIT 06. 의지적으로 용기를 보인다
SECTION 03.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들
- 1장. 피해야 할 세가지 함정
- 2장. 가장 중요한 한 가지
- 3장. 요약: 그레이트 식스 해빗, 내 삶에 새겨넣어야 할 초격차 습관
『그레이트 식스 해빗』의 저자 브렌든 버처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성과 코치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자기계발 트레이너 중 한 명입니다. <석세스(SUCCESS)>와 <오프라 매거진>에서는 브렌든 버처드를 자기계발 및 성취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의 강의를 수강한 사람은 수백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현재 그는 개인 기준,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를 두고 있는 100인 중 한 명이며, 유튜브 자기계발 부문에서는 최다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제작한 자기계발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넘겼고, 160만 명이 넘는 사람이 그의 온라인 강좌를 이수했습니다.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책은 현재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거나 그런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보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 속한 수강생들을 직접 코칭하면서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이미 성공한 사람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처방이나 조언을 실제로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목차만 보았을 때는 성공법칙들의 짜깁기 같았지만, 직접 읽어 보니 그건 제 편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거나 큰 벽에 부딪혔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꼭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자신이 지향하는 사람이 되고자한다면 향후 3년 안에 자신의 주된 관심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섯 가지 분야의 실력을 높은 수준으로 갖춰야 한다.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퍼스널 해빗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
- 소셜 해빗에 관심 있는 분
- 지속가능한 성공 방법을 적용하고 싶은 분
- 그래서 ‘그레이트 식스 해빗’을 습득하고 싶은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