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다면? 모든 경쟁에서의 승리는 당연한 것이 된다.
오늘은 저만의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관련된 최고의 책 한 권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미 알다시피, 저는 매일 책 한 권씩을 통째로 읽고 있고 그것에 대한 포스팅을 직접 작성하여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책들을 세어보니 약 40권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책의 분량은 대략 200페이지에서 많게는 400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고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직장 내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빼고는 글쓰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도 일절 없었습니다. 책은 주로 정시출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여 그 시간 동안에 읽거나,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잠을 자기 전까지 여유 시간에 읽었습니다. 주말에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가용 시간에 자유롭게 책을 읽었죠.
저는 직장에 있는 시간을 빼고 하루의 대부분을 책과 함께합니다. 저를 모르는 사람이 볼 땐, 어렸을 때부터 이 사람은 ‘책벌레’였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이런 일상을 살게 된 건 실제로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끔 책을 읽기는 했지만, 그것도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매우 특수한 상황에 놓인 경우에 한해서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책을 읽을 시간에 쇼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하거나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는 것이 몸의 휴식을 위해 더 도움이 된다고 믿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저는 어떤 책 한 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책은 딱 봐도 어느 정도 분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소 투박해 보이기도 했지만 제목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눈길을 끌고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그 책의 제목은 여러분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바로, ‘부의 추월차선’이었습니다.
이 한 권의 책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 책에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부자의 세상’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어리석게도 저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절대로 부자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제 생각에 처음으로 균열을 낸 것입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다양한 것들을 무분별하게 시도 하다가 어이없는 실패와 손실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행동’을 통해서만 ‘무언가’를 쟁취할 수 있다는 단순하고 명쾌한 사실을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제 안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조금씩 책을 읽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답을 스스로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서 ‘다독(多讀)’을 결심했습니다. 다독은 ‘책을 많이 읽는 것’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어떻게 해야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해 깊게 고민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답은 간단했습니다. 그건 ‘시간을 정하지 말고 틈나는 대로 책을 읽자’였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고 퇴근을 해서도 TV나 유튜브 시청을 최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주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책 읽는 루틴을 만들어 나갔고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갑자기 방해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을 빨리 해소하고 바로 책 읽기 상태로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이 형성되기 전에는 책 읽는 게 다소 고될 수 있으니, 일부러 쉽고 재미있는 책을 골라서 읽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권의 책을 읽는데 약 3일에서 4일 정도 걸렸습니다. 책에 밑줄도 긋고 묵독하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묵독이란, 입으로 소리를 내지는 않고 속으로 글을 읽는 것입니다. 묵독을 하면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내용을 깊게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책을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책의 핵심 내용이나 문구를 노트에 직접 필사도 하여, 시간이 더 걸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물론, 꾸준히 책을 읽어 나가면서 책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 줄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띌 정도로 개선된 것은 아니었고 여전히 2일에서 3일 정도는 걸렸던 것 같습니다. 대충 읽은 책이 약 50권 정도가 넘었을 때, 그제야 저는 묵독하는 습관을 간신히 버릴 수 있었습니다. 대신, ‘핵심 키워드’ 위주로 내용을 읽어 나가며 문맥을 파악하는 ‘속독 습관’을 터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속독’으로 책을 읽어 나가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나서는, 드디어 하루 만에 책을 읽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약 300페이지 분량의 책 한 권을 읽으면서 핵심 문구를 노트에 적으면 대략 6시간에서 8시간 정도가 필요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책을 읽기 시작한 때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속도가 빨라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매일 글을 쓰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책을 읽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입니다. 마치 누군가가 제한 시간을 미리 정해 놓은 것처럼 책을 읽다 보니, ‘핵심 키워드’ 위주로 읽으면서 ‘핵심 내용’을 집어내는 형태로 책을 읽는 방식이 강제로 변형된 것입니다. 저는 더 나은 속독 방식을 배우기 위해 찾아본 결과 『포커스 리딩』이라는 책의 내용이 매우 알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니, 저자도 제가 경험하고 터득한 방식으로 속독을 하고 있었으며, 놀랍게도 한 단계 더 나아가 ‘속도’와 ‘정확성’을 한번에 잡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글을 읽는 것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즉, ‘읽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포커스 리딩』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Part 01. 위대한 삶으로 올라서는 계단
- Part 02.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_포커스 리딩 5단계
『포커스 리딩』의 저자 박성후는 독서컨설턴트 및 독서지도사입니다. “글은 사람이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책을 제대로 잘 읽는 법과 인생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는 법에 대한 교육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문분야 14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300개 이상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에서 이러한 독서법을 도입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포커스 리딩』은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읽는 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매우 느렸습니다.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는지에 대해 그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포커스 리딩』을 통해서 평소 책을 느리게 읽었던 이유가 바로, ‘묵독’하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원리도 모른 채 무작정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임계점’을 돌파하여 결국, 묵독 습관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책에서 알려주는 ‘꿀팁’을 미리 배웠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도 ‘포커스 리딩’을 배워 책 읽는 올바른 습관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라고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글 읽기는 ‘글을 쓰는 것’이다.
『포커스 리딩』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포커스 리딩’에 관심이 있는 분
-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
- '스키핑'과 '스캐닝' 방법을 알고 싶은 분
- 그래서 ‘모든 경쟁에서 승리하기’ 원하는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
잠깐?! 검은고양이(Black-Cat🐈⬛)는 다음의 사항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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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은 기본적으로 책의 본문 발췌(극히일부) 형식으로 작성
- 인용은 책 전체의 1% 미만으로 하며, 포스팅과 관련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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