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인가요?”
우리 주변에 보면 간혹가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소위 ‘인싸(Insider)’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들은 어떤 매력이 있어서 사람들로부터 꾸준히 ‘호감’을 받는 것인지 저는 매우 궁금해했습니다. 물론, 어느 하나의 요소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 대부분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맞물려서 화학 작용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요소들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게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할까요?
다행히도 저는 많은 사람들을 응대하는 업무를 약 10년 넘게 하고 있고 인간관계에 대해 섬세하게 관찰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대충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대략 이렇습니다. 첫째, 이들은 본인의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주로 타인의 말을 들어주고 상황에 맞게 공감을 잘 해줍니다. 즉, 경청을 잘합니다. 반대로,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속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서로 대화를 하다 보면 금세 느낍니다. 그래서 자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경청하는 사람들보다 호감을 얻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둘째, 매사에 긍정적이고 정(혹은 의리)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조금만 대화를 해 보아도 부정적인 기운이 느껴집니다. 뭐가 그리도 마음에 안 드는지, 남에 대한 비판, 세상에 대한 비판 등을 끊임없이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대개 남에 대한 비판은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의 화살은 결국 나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점차 알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은 외톨이가 됩니다. 반면에 긍정적이고 정이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에 관한 관심이 기본 전제이기 때문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편 혹은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비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타인으로 하여금 호감을 유발하기가 매우 유리합니다.
성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얻기 쉬운 매력적인 사람들은 직장생활을 하든, 개인 사업을 하든,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충분히 인정하실 겁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인싸(Insider)도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바로 옆에 놓여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의를 이용하거나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 함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인싸들은 대개 착하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말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합니다. 말 한마디에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죠.
선의를 이용하거나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은 인싸의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어, 무시하는 언행을 하거나 만만하게 보면서 관계의 주도권을 가지려 합니다.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로 그러한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되면, 나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됩니다. 타인으로부터 호감을 쉽게 얻거나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에 우리는 현명한 인간관계의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저는 ‘호감의 시작’이라는 책을 통해서,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는 사람들의 다양한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지만, 나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답변해 줍니다.
우선, 내 분야의 실력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즉 인격적으로 저질인 사람들은 나와의 관계에 있어 먼저 주도권을 잡으려고 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내 자존감에 균열을 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자존감에 균열을 내고 마침내 무너뜨리면,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기가 매우 수월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분야의 실력을 키움으로써 자존감을 최우선으로 지켜야만 합니다. 둘째, 상대방이 무례한 말을 하면, 우리는 제대로 되묻기를 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무례하게 말했는데도 이를 그냥 넘어간다면, 그 수위는 점점 높아질 것이고 그만큼 내가 받는 상처도 커지게 될 겁니다. 관계에서 내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늘 상대방의 말과 기분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며, 이 역시 결국 타인에게 끌려가는 관계를 초래하게 됩니다.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불행을 동정하되, 선의를 이용당하지는 말라고 했다.
『호감의 시작』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장. 나를 보는 눈을 바꾼다
- 2장. 호감 가는 사람을 관찰한다
- 3장. 나의 편을 만든다
- 4장. 독보적 매력을 갖춘다
『호감의 시작』의 저자 희렌최는 해답 없는 삶에서, 지혜로운 혜답을 찾아보는 사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사이자 크리에이터, 진행자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였습니다. 카카오M에서 <멜론 라디오 스타DJ>를 제작하였고 국내 최정상 방송인들과 만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사람들의 비결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희렌최널'을 통해 사람의 매력을 탐구하고 인터뷰하면서 국내 커뮤니케이션 분야 1위, 6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감의 시작』은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저도 직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유독 인기가 많은 사람을 종종 보곤 했습니다. 이들을 자주 만나다 보니 공통적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말하는 호감이 가는 사람들의 특징이 제가 겪었던 사람들의 특징과 겹쳐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호감이 가는 사람들의 특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저에게 매우 유익했습니다. 물론, 호감이 가는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분석력에 매우 만족하지만, 저는 이 책을 ‘호감을 많이 얻는 사람이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춰 읽었습니다.
주변에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기 쉬운 사람들은 대개 착하고 상대방을 자신보다 먼저 배려하곤 했습니다. 이들 중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면 간혹 인싸(Insider)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도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질이 안 좋은 사람도 그 무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에서 쓸데없이 애를 먹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책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위해 너무 애쓰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여러분들도 인간관계에 대한 저자의 지혜와 통찰력을 엿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인간관계도 식물 키우기와 같다. 너무 물을 많이 주면 죽고, 무관심하면 말라버린다. 적당한 관심, 그리고 각각의 특성에 맞춰 빛과 애정을 주어야 한다.
『호감의 시작』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호감을 얻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
- 호감 가는 사람에 대해 궁금하신 분
- 사람경력을 쌓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
- 그래서 ‘호감 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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