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무의식에 어떤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지부터 들여다봐야 한다.
어린 시절에 저는 원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자꾸 생각했고 부모님께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혼나기도 했지만 내가 원하던 소소한 것들은 결국 내 것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내가 원한다고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값비싼 브랜드 옷이나 최신 전자기기 등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는 가질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것을 원한다고 말할 수도 있었겠지만, 부모님의 경제 상황을 고려 했을 때, 얻기는커녕 혼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원하는 것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원하는 것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얻기 위한 노력도, 행동도 그 빈도가 줄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가치 있는 사람의 표준이었기에 그냥 시키는 대로 공부를 할 뿐이었습니다. 특별히 원하는 대학교도 없었습니다. 그냥 수능 성적이 나온 대로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대학교 생활도 뚜렷한 목표 의식 없이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고 맛집 명소를 찾아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뚜렷한 준비 없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좋은 직장’을 가기란 정말 어려웠습니다. 졸업까지의 시간은 한정적이지만, 직장에서 요구하는 기본 스펙들은 끝이 없었습니다.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나에게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진다면, 취업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우선, 나 스스로 취업이라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내가 그 직장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래서 내 사진이 박힌 사원증을 받는다면 얼마나 기쁠까... 물론,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취업 동향도 살피면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도 따기 위해 그동안 하지 않았던 공부도 다시 해야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목표가 생기면서 달성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서점에 가서 책을 사는 것도 즐거웠고 내가 갈 직장에 대해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과연 대학교 재학 기간 안에 자격증들을 여럿 따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 성공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물밀듯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볼 때 나는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30%도 안 되는 것처럼 제 스스로를 재단했고 리미트를 걸어버렸습니다.
참 막막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엎드려 누었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는 취업에 꼭 성공할 거라고 자신했는데, 취업에 실패했다고 말하는 나를 떠올려 보니 부끄럽고 괴로웠습니다. 무력감과 피로감이 계속 몰려오면서 나는 어느 순간 잠에 들었습니다. 한 시간도 못 되어 잠에서 깼습니다. 머리가 멍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잠깐 졸았지만 피곤함이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속에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제대로 된 시작도 해 보지 않고 벌써 포기하는 녀석이냐? 그냥 후회 없이 도전이라도 해 보는 건 어때? 밑져야 본전이잖아’
그래, 단순하게 목표만 생각하자. 다른 길은 없다. 나는 목표를 꼭 달성할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세분화해서 하나씩 공략 해보자. 이번 기회에, 무엇보다 나 자신을 한번 믿어 보자.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계속 되뇌었습니다.
원하는 것을 눈치채는 바로 그 순간부터 우주가 바뀐다.
저도 취업을 준비하면서, 그 당시에는 전혀 인식하지 못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무의식을 활용했었고 결국 그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저는 성공에 관심이 많습니다. 성공하는 법과 관련된 서적들을 많이 읽었고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많이 읽을 것입니다. 성공, 자기계발과 같은 유튜브도 많이 시청하는 편입니다. 특히, 퇴근길에 자기계발 유튜브를 자주 시청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하와이 대저택’이란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을 시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채널명이 다소 호기심을 유발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본인의 성공론을 말해주는 뻔한 영상인 것 같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상 시간도 15~30분으로 자기계발 영상치곤 길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점 베스트 셀러 구역에 ‘더 마인드’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자를 확인해 보니 ‘하와이 대저택’이었습니다. 책을 가볍게 훑어보니, 이 책의 저자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끌어당길 수 있었던 것일까? 점차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내 무의식에는 어떤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을까?
더 마인드의 목차는 총 2개의 챕터(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 Chapter 0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끌어당겼는가
- Chapter 02. 부와 성공의 원칙을 인수분해하다
책의 목차를 통해서, 처음에는 저자 본인이 원하고 준비했던 직장이 원하던 삶이 아닌 것을 알아채고 어떤 과정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끌어당겼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챕터2부터는 본격적으로 저자가 부와 성공을 거둔 기본원칙(5가지)들을 세분화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의식을 어떻게 활용하여 부의 소프트웨어를 설치 할 수 있는지 디테일하게 알려주는 부분이 이 책의 묘미입니다.
더 마인드는 이런 부분이 좋았다.
내가 원했던 직장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고 원하는 것을 탐색할 수 있는 ‘목표설정’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제시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무의식에 ‘부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의식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부분들을 자세히 알려주어 어떻게 성공으로 갈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합니다. 무의식뿐만 아니라 성공을 불러오는 다양한 방법들을 안내하여, 우리가 성공을 바라고 행동할 때, 어떻게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무의식에 ‘부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본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당신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여러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분
- 성공관련 무의식에 대해 관심 있는 분
- 성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은 분
- 남들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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