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도 당신에게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감정은 억누른채 상대에게만 맞추려고 하니 마음이 신음하는 것입니다.
지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편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던 예시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리더는 팀 단위로 일을 할 때, 인간관계에 있어 자주 겪는 고충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요지는, 리더도 지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웬만한 일들을 후배들과 같이하거나 오히려 더 많이 맡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소통의 문제를 겪는 것이고,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자칫 서로에 대한 비난을 초래하여 직장 내 인간관계가 악화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는 인간 본성에는 ‘중요한 사람이 되고픈 욕망’이 있어서, 리더가 이러한 팀원의 본성을 미리 헤아려, 후배가 팀 내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리더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아낌없이 받는 경우, 서로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무 자르듯 딱 떨어지지 않은 게,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어서 공식대로 답이 도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리더가 이렇게까지 이해하고 노력했음에도 상대방이 충분히 공감해 주지 않는 상황이 온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에서는 인간의 본질이 빛과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신의 형상을 따라 사랑으로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역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경청’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을 온전히 사랑하라고 주문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해지면, 특별한 기교가 없어도 원활한 소통이 되고, 원활한 소통은 곧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는 인정과 아첨의 차이를 ‘진심’이 있는지에 따라 구분합니다. 여기서 아첨은 진심이 들어가 있지 않은 싸구려 칭찬이라고 말합니다. 아첨이 항상 안 좋은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진심으로 상대방을 인정할 것을 강조합니다. 마찬가지로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에서는 마음을 다해 인정하는 방법은 상대방을 사랑(=진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표정부터가 다르고, 상대방은 이 감정을 온몸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공감하기 어려운 상대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책 전반에서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경청할 것을 강조한 사이토 히토리도 이들과는 꼭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내가 먼저 사랑으로 대해도 반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감정이 혐오감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혐오감으로 발전하기 전에 관계를 잘 정리하면, 사람이 싫어지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람에게도 좋은 면이 있을 것이다, 잘 찾아보면 공감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며 자기를 몰아세우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상대방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 못지않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우리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상대에게만 맞추려고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상대에게만 맞추게 되니 우리 마음이 신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려면 인내하기를 멈춰야 합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짐부터 내려놓으세요. 지금 처한 상황이 답답하고 괴롭다면 도망쳐도 됩니다.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제1장 부자가 듣는법
- 제2장 부를 키우는 진정한 경청의 힘
- 제3장 가난을 부로 바꾸는 듣기의 진실
- 제4장 분위기를 이끄는 부자의 말습관
- 제5장 부자는 말이 아니라 매력을 전달한다
- 제6장 사랑의 대화법으로 부자의 운이 트인다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은 일본 개인 납세 1위 부자인 사이토 히토리가 저술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사이토 히토리는 부자의 운은 대화법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부자가 되는 능력으로 듣는 힘과 말하는 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을 강조합니다. 즉, 상대방을 사랑으로 대하면 듣는 것부터 말하는 것까지 모든 게 성공적일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처럼 듣고, 말하고 행동하고 결국엔 성공하는지를 저자 본인의 성공철학을 통해 상세히 알려줍니다.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은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자기가 맡은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일에 진심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이들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이들을 믿고, 지지해 주며, 같이 일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든든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들이 사업을 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고, 직장에 다닌다면 승진 등 인사고과가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에서는 이들이 모든 일에 진심일 수밖에 없는 단 한 가지 이유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추상적일 수는 있지만, 성공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사랑’을 강조하고 ‘사랑’만이 해답이라고 말합니다. 사이토 히토리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다소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랑을 ‘진심’으로 대입하여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이면의 뜻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진심’을 다하는 것은 결국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성공한 사람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과 대화 기술을 배우기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읽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누구를 만나든 즐겁게 대화하는 사람은, 그 안에 깃든 사랑이 상대의 미소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부자의 대화법 전반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
- 부자의 경청과 소통 방법이 궁금하신 분
- 부자의 매력을 갖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
- 그래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싶은 분
[이 포스팅은 1. 별도의 원고료를 받지 않고 2. 직접 완독하고 작성된 솔직한 도서 추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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